10초 핵심 요약
-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안정적인 월세’처럼 매월 높은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강력한 방어력을 보여주지만, 주가 상승 잠재력은 제한적입니다. 2026년에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성장하는 우량 자산’처럼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가는 기업에 투자합니다. 장기적인 자산 증식과 배당 성장을 목표로 하며, 강세장에서 JEPI보다 높은 총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핵심 선택 기준: 당장의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면 JEPI, 장기적인 자산 성장과 늘어나는 배당을 원한다면 SCHD가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ETF의 근본적인 차이점 5가지를 심층 분석하여 당신의 투자 목표에 맞는 최적의 결정을 돕겠습니다.
🤔 JEPI vs SCHD, 2026년 당신의 선택은? (핵심 요약)
JEPI와 SCHD는 미국 배당주 투자의 양대 산맥으로, 각각 다른 투자 목표를 가집니다. JEPI는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매월 높은 인컴을 창출하여 변동성 장세에 강한 방어적 성격을 띠는 반면, SCHD는 재무적으로 탄탄한 배당 성장 기업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자본 성장과 배당 증대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2026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배당주 투자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특히 미국 ETF 시장에서 ‘월배당’과 ‘배당성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대표하는 JEPI와 SCHD는 많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두 ETF는 이름만 비슷할 뿐,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운용 철학부터 수익 구조, 리스크까지 모든 것이 다릅니다.
마치 매달 꼬박꼬박 월세를 받는 안정적인 상가(JEPI)와, 지금은 월세가 조금 적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오르고 월세도 꾸준히 오르는 강남의 핵심 상권 빌딩(SCHD)을 비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자산이 더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나의 투자 목표와 자금 상황,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느냐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두 ETF에 투자하며 느꼈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당신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심층 비교 분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구분 |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
|---|---|---|
| 운용사 | JPMorgan | Charles Schwab |
| 전략 | 액티브, 커버드콜 (ELN 활용) | 패시브, 배당 성장 (인덱스 추종) |
| 배당 주기 | 매월 (Monthly) | 분기별 (Quarterly) |
| 현재 배당률 (26년 2월 기준) | 약 8.24% | 약 3.5% (변동 가능) |
| 운용 보수 | 0.35% | 0.06% |
| 주요 특징 | 높은 월 현금흐름, 하락장 방어력 | 꾸준한 배당 성장, 장기 자본 차익 |
| 적합 투자자 | 은퇴자, 현금 흐름 중시 투자자 | 장기 적립식 투자자, 자산 성장 추구 |
📜 운용 철학의 근본적 차이: 커버드콜 vs 배당성장
JEPI의 수익 핵심은 ‘옵션 프리미엄’으로, 주가 상승분을 일부 포기하는 대가로 매월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반면 SCHD는 ‘기업의 이익 성장’을 수익의 원천으로 삼아,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재무 건전성이 뛰어난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합니다.
두 ETF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어떻게 돈을 버는가?’에 있습니다. 이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투자할 때 가장 혼란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JEPI: 주가 상승을 담보로 월세를 받는 ‘커버드콜’ 전략
JEPI는 ‘Equity Premium Income’이라는 이름처럼 주식 시장의 프리미엄, 즉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액티브 펀드입니다. S&P 500 지수 내의 저변동성 우량주들을 기본적으로 보유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N)을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을 동시에 구사합니다. 말이 조금 어렵지만, 쉽게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내가 1억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아파트 가격이 한 달 뒤에 1억 500만원 이상 오르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하고, 누군가에게 ‘한 달 뒤 1억 500만원에 이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200만원(프리미엄)에 파는 것입니다. 만약 한 달 뒤 아파트 가격이 1억 300만원이 되었다면, 상대방은 권리를 포기할 것이고 저는 200만원의 프리미엄 수익을 얻게 됩니다. 만약 1억 1천만원이 되었다면, 상대방은 권리를 행사해 1억 500만원에 사갈 것이고, 저는 500만원의 시세차익과 200만원의 프리미엄을 합쳐 총 700만원의 이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옵션을 팔지 않았다면 1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모두 누릴 수 있었겠죠. 즉, 큰 폭의 주가 상승 이익을 일부 포기하는 대가로 매달 안정적인 현금(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이 바로 커버드콜입니다. JEPI는 이 전략을 정교하게 구사하여 높은 월배당을 만들어냅니다.
SCHD: 진짜배기 우량 기업에 동업하는 ‘배당성장’ 전략
반면 SCHD는 지극히 단순하고 강력한 원칙을 따릅니다. ‘돈 잘 벌고, 주주에게 꾸준히 환원하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입니다.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라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입니다. 이 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 최소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역사
- 부채 대비 현금흐름,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강력한 재무 건전성 지표
- 꾸준한 배당 성장률과 배당 수익률
이러한 필터를 거쳐 100개의 초우량 기업을 선별합니다. 코카콜라, 펩시, 홈디포, 브로드컴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SCHD의 배당금은 옵션 프리미엄이 아닌, 이 기업들이 벌어들인 순수한 이익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기업이 성장하고 이익이 늘어날수록 SCHD의 배당금도 자연스럽게 함께 성장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보다는 장기적인 기업의 펀더멘털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 현금 흐름 분석: 월배당의 안정성 vs 분기배당의 성장성
JEPI는 매달 현금이 들어온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지만, 배당금액의 변동성이 존재합니다. 2026년 1월에는 0.43달러였던 주당 배당금이 2월에는 0.34달러로 줄어드는 식입니다. SCHD는 분기별로 지급되지만, 지난 10년간 연평균 10%가 넘는 놀라운 배당 성장률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현금 흐름의 총량을 키워왔습니다.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내 통장에 얼마가 찍히는가’일 것입니다. JEPI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매월 지급되는 높은 배당금입니다. 은퇴 후 생활비가 필요한 투자자나, 매달 투자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JEPI의 월배당 내역을 엑셀로 정리해보니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배당금의 변동성입니다. JEPI의 배당금은 시장의 변동성(VIX 지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시장이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커지면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높아져 배당금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시장이 안정적이면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JEPI의 월배당을 고정적인 월급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며, 매달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반면 SCHD는 분기 배당(3, 6, 9, 12월)을 지급하기 때문에 현금 흐름의 빈도는 낮습니다. 하지만 그 질은 다릅니다. SCHD의 배당금은 포트폴리오에 담긴 기업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하므로,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보다는 거시 경제와 기업의 이익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경이로운 배당 성장률입니다. SCHD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10%가 넘는 배당 성장(Dividend Growth)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7년마다 배당금이 2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장기 투자 시 인플레이션을 압도하는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 기간 | JEPI 주당 배당금 (USD) | SCHD 주당 배당금 (USD) | 비고 |
|---|---|---|---|
| 2026년 2월 | 0.34443 | – | JEPI는 월배당 |
| 2026년 1월 | 0.43000 | – | 시장 변동성에 따라 배당 변동 |
| 2025년 12월 | 0.37000 | 0.7423 | SCHD는 분기배당 |
| 2025년 11월 | 0.42101 | – | – |
| 2025년 10월 | 0.35821 | – | – |
| 2025년 9월 | 0.33671 | 0.6545 | SCHD는 꾸준한 성장세 |
(위 표의 수치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시이며, 미래의 배당금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변동성 방어력 집중 비교: 하락장에서 누가 더 강했나?
2022년과 같은 급격한 하락장에서 JEPI는 S&P 500 지수 대비 훨씬 적은 하락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방어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주가 하락을 옵션 프리미엄 수익으로 일부 상쇄했기 때문입니다. SCHD 역시 우량 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덕분에 시장보다 덜 하락했지만, JEPI만큼의 방어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투자의 대가들은 ‘잃지 않는 것이 버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내 자산을 얼마나 잘 지켜내느냐가 장기 수익률을 결정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JEPI와 SCHD의 방어력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었던 시기는 S&P 500 지수가 약 20% 가까이 하락했던 2022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두 ETF를 모두 보유하며 그 차이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JEPI는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월배당을 지급했고, 이 배당금이 하락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해주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의 특성상 주가 하락 시 손실이 발생하지만, 옵션 매도를 통해 얻는 프리미엄 수익은 계속해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폭풍우 속에서도 꿋꿋이 월세를 보내주는 세입자와 같아서, 투자자에게 큰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결과적으로 JEPI는 2022년에 S&P 500 지수보다 훨씬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CHD의 경우, 편입된 기업들이 대부분 각 산업의 1등 기업이며 재무구조가 탄탄한 가치주(Value Stock)이기 때문에 시장 평균보다는 덜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장주처럼 거품이 끼어있지 않아 하락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입니다. 하지만 JEPI처럼 하락을 직접적으로 방어해주는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안전장치는 없기 때문에, 시장 전체가 침체에 빠지면 동반 하락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2022년에도 SCHD는 S&P 500보다는 선방했지만, JEPI에 비해서는 더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인 시장 충격과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 자체는 JEPI가 한 수 위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026년에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로 JEPI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전략입니다.
📈 성장 잠재력의 한계와 가능성: 강세장을 대비한다면?
JEPI의 커버드콜 전략은 구조적으로 주가 상승의 상단을 제한합니다. S&P 500 지수가 20%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JEPI는 그 상승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합니다. 반면 SCHD는 우량 기업의 성장에 직접 참여하므로, 강세장에서 시장을 상회하는 자본 차익과 배당 성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집니다.
방어력이 중요하지만,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산 증식입니다. 시장이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었을 때 내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JEPI와 SCHD의 운명은 완전히 엇갈립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JEPI는 ‘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여 프리미엄을 얻는 전략입니다. 이는 곧 주가가 특정 가격 이상으로 급등했을 때의 추가 수익을 포기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처럼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랠리가 펼쳐지는 강세장에서 S&P 500 지수가 25% 상승할 때, JEPI의 주가 상승률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한 자릿수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기간에도 높은 배당은 계속 지급되지만, 배당을 합친 총수익률(Total Return) 관점에서는 시장 지수를 따라가기 벅찹니다. 이것이 JEPI의 명확한 한계입니다.
반면 SCHD는 이러한 상승 제한(Upside Cap)이 없습니다. SCHD가 보유한 기업들은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우량 기업들입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주가 상승과 배당금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강세장에서 SCHD는 S&P 500 지수와 유사하거나 때로는 능가하는 총수익률을 기록하며 ‘배당주=성장이 둔한 주식’이라는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따라서 2026년 이후 시장이 장기적인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확신하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SCHD로 구성하여 자본 성장을 극대화하는 것이 더 유리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JEPI는 이러한 핵심 포트폴리오를 보조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더하는 위성 전략으로 활용할 때 그 가치가 빛납니다.
🧠 멘탈 관리: 하락장을 버티는 투자 심리학
하락장에서 투자 성패는 종목이 아닌 멘탈에서 갈립니다. JEPI는 매달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으로 ‘버티는 힘’을 줍니다. 이는 주가 하락의 고통을 완화시켜 패닉셀을 막아주는 심리적 안정제 역할을 합니다. SCHD는 ‘우량 기업에 대한 믿음’이 버팀목이 됩니다. 위기에도 살아남아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의 역사를 믿고 장기적인 관점을 유지하게 합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하락장에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손절매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멘탈 관리’입니다. JEPI와 SCHD는 하락장에서 투자자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심리적 위안을 줍니다.
JEPI의 가장 큰 심리적 장점은 단연 ‘현금 흐름의 힘’입니다. 주식 계좌의 평가금액이 파란불로 가득 차 있을 때, 매달 어김없이 입금되는 JEPI의 배당금 알림은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습니다. 이 현금은 추가 매수를 위한 실탄이 되기도 하고,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매달 이만큼의 현금은 들어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공포스러운 시장을 견뎌낼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2022년 힘든 시장 속에서 JEPI의 월배당 덕분에 평정심을 유지하고 계획했던 투자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SCHD는 다른 방식으로 멘탈을 잡아줍니다. 바로 ‘퀄리티에 대한 믿음’입니다. SCHD의 포트폴리오를 열어보면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아 오히려 배당을 늘려온 위대한 기업들의 이름이 보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이 기업들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이는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역발상적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워런 버핏이 말했듯이, ‘두려울 때 탐욕을 가져라’는 격언을 실천하게 만드는 힘이 바로 SCHD의 퀄리티에서 나옵니다. 하락은 일시적이지만, 우량 기업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이 패닉셀을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 타이밍 전략: VIX 지수로 본 역발상 매수 신호
모든 자산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기본입니다. JEPI의 경우, 시장 공포지수인 VIX 지수가 급등할 때가 역설적으로 매수 적기일 수 있습니다. VIX가 높다는 것은 옵션 프리미엄이 비싸진다는 의미이며, 이는 향후 JEPI의 배당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SCHD는 시장 조정 시기에 우량주를 저렴하게 담을 수 있는 정석적인 가치 투자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언제 사야 하는가?’는 모든 투자자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JEPI와 SCHD는 그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매수 타이밍 시그널을 제공합니다.
JEPI 투자자라면 VIX(Volatility Index) 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VIX 지수는 ‘공포 지수’라고도 불리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냅니다. 이 지수가 급등한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 콜옵션의 가치, 즉 프리미엄은 천정부지로 솟구칩니다. JEPI는 바로 이 프리미엄을 주된 수익원으로 삼기 때문에, VIX 지수가 높은 시점에 JEPI에 투자하면 향후 더 높은 배당금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시장이 더 하락할 리스크도 있지만, 분할 매수 관점에서 VIX 지수가 25~30을 넘어가는 구간은 JEPI의 비중을 늘려볼 만한 의미 있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SCHD의 매수 타이밍은 좀 더 전통적인 가치 투자의 관점에 가깝습니다. 바로 시장의 조정 또는 폭락 시기입니다. 코카콜라나 펩시 같은 기업의 가치가 하루아침에 20~30%씩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비이성적인 공포는 때때로 이런 우량 기업들의 주가를 본질 가치 이하로 떨어뜨립니다. 이런 시기는 SCHD를 통해 100개의 우량 기업 주식을 한 번에 바겐세일 가격으로 담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저는 제 투자 원칙에 따라 S&P 500 지수가 고점 대비 -15%, -20% 하락할 때마다 SCHD를 기계적으로 추가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절세 및 배분: ISA 계좌 200% 활용법
JEPI의 높은 배당금은 일반 계좌에서 15.4%의 배당소득세라는 큰 걸림돌을 만납니다. 연 2,000만원이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하면 연간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되어 세후 수익률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JEPI와 SCHD를 조합할 때 ISA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열심히 벌어들인 배당금도 세금을 내고 나면 수익률이 깎이기 마련입니다. 특히 JEPI처럼 배당률이 8%를 넘는 고배당 ETF는 세금 문제가 더욱 중요합니다. 일반 증권 계좌에서 JEPI 배당금을 받으면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100만원을 받으면 15만 4천원이 세금으로 나가는 셈입니다.
이 세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바로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입니다. ISA 계좌는 ‘만능 절세 통장’으로 불리며, JEPI나 SCHD 같은 해외 ETF 투자에 매우 강력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ISA 계좌 내에서 발생한 모든 이익과 손실을 합산(손익통산)한 후, 순이익에 대해 최대 200만원(서민/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습니다. 이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도 15.4%가 아닌 9.9%의 저율로 분리과세됩니다.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도 않아 고소득자에게 더욱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ISA 계좌에서 1년간 JEPI로 300만원의 배당 수익을 얻고, 다른 종목에서 50만원의 손실을 봤다고 가정해봅시다. 최종 순이익은 250만원입니다. 이 중 200만원은 비과세, 나머지 50만원에 대해서만 9.9%의 세금(49,500원)을 내면 됩니다. 일반 계좌였다면 300만원 전체에 대해 15.4%인 462,000원의 세금을 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투자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사례 연구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저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의 포트폴리오 배분 전략을 제안합니다.
- 사례 1: 은퇴를 앞둔 50대 투자자 (안정적 현금흐름 최우선)
– 포트폴리오: JEPI 60% + SCHD 40%
– 전략: JEPI의 높은 월배당으로 생활비의 기반을 마련하고, SCHD의 배당 성장으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을 방어하고 자산을 완만하게 증식시킵니다. ISA와 연금저축/IRP 계좌를 최대한 활용하여 세후 현금 흐름을 극대화합니다. - 사례 2: 자산을 불려나가는 30대 사회초년생 (장기 성장 최우선)
– 포트폴리오: SCHD 80% + JEPI 20%
– 전략: 자산 형성 초기 단계이므로 SCHD의 자본 성장과 배당 복리 효과에 집중합니다. JEPI는 하락장에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여주고, 발생한 배당금은 SCHD를 추가 매수하는 데 사용하여 성장을 가속화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 사례 3: 파이어족을 꿈꾸는 40대 투자자 (성장과 현금흐름의 균형)
– 포트폴리오: SCHD 50% + JEPI 50%
– 전략: 자산 성장의 기회도 놓치지 않으면서, 조기 은퇴 후의 생활을 위한 현금 파이프라인을 미리 구축하는 균형 잡힌 전략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두 ETF의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리밸런싱이 중요합니다.
🔄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계적 매매로 승률 높이기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가장 쉽게 실천하는 방법이 바로 리밸런싱입니다. 예를 들어 JEPI와 SCHD를 50:50으로 보유하기로 정했다면, 1년 뒤 SCHD가 급등하여 60:40이 되었을 때 SCHD의 10%를 매도하여 JEPI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는 감정을 배제하고 자동으로 고점 매도, 저점 매수를 실행하여 장기 수익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훌륭한 자산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관리’입니다. 리밸런싱은 내 포트폴리오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특히 성격이 다른 두 자산, JEPI와 SCHD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면 정기적인 리밸런싱의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리밸런싱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처음 설정한 자산 배분 비율(예: SCHD 50%, JEPI 50%)을 주기적으로(예: 1년마다) 확인하고, 그 비율에서 벗어난 부분을 조정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1년 동안 강세장이 펼쳐져 SCHD의 비중이 60%로 늘고 JEPI의 비중이 40%로 줄었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진 SCHD의 일부를 매도합니다.
- 그 매도한 자금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JEPI를 매수합니다.
- 다시 포트폴리오의 비율을 50:50으로 맞춥니다.
이 과정은 우리의 감정과 상관없이 ‘오른 자산을 팔고, 내린 자산을 사는’ 행위를 기계적으로 실행하게 만듭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위험을 관리하고 수익을 확정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더 오를 것 같아서’ 매도하지 못하고, ‘더 떨어질까 봐’ 매수하지 못하는 실수를 반복합니다. 정기적인 리밸런싱은 이러한 심리적 함정에서 우리를 구해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0가지
Q1: JEPI와 JEPQ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1: JEPI는 S&P 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반면, JEPQ는 나스닥 100 지수를 기반으로 합니다. 따라서 JEPQ는 기술주 비중이 훨씬 높고, JEPI에 비해 더 높은 변동성과 성장 잠재력을 가집니다.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JEPI, 기술주 성장과 높은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한다면 JEPQ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두 ETF 모두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Q2: SCHD는 배당률이 너무 낮은 것 아닌가요?
A2: 현재 시점의 배당률(약 3.5%)만 보면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SCHD의 핵심은 ‘배당 성장’에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이상 배당금이 성장해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 100만원을 투자해 연 3.5만원을 받더라도, 10년 뒤에는 배당금이 연 7~8만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장기 투자자에게는 현재의 배당률보다 미래의 배당 성장률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Q3: JEPI는 주가가 거의 오르지 않는데, 장기 투자로 괜찮을까요?
A3: JEPI는 자본 차익(주가 상승)을 주된 목표로 하는 ETF가 아닙니다. 주된 목표는 ‘높은 인컴(현금 흐름) 창출’입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이 더딘 것은 전략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JEPI에 장기 투자할 때는 주가 상승보다는 매월 받는 배당금을 꾸준히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노리거나, 이 현금 흐름을 다른 성장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4: 2026년에 금리가 인하되면 JEPI와 SCHD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A4: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SCHD에 포함된 우량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어 이익이 개선되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JEPI의 경우, 금리 인하로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면 옵션 프리미엄이 감소하여 배당금이 다소 줄어들 수 있는 요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 자체에는 긍정적일 수 있어 총수익률 관점에서는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Q5: JEPI의 배당금은 비과세되는 ROC(Return of Capital)가 포함되어 있나요?
A5: JEPI의 배당금은 주로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보유 주식의 배당금으로 구성되며, 투자 원금을 돌려주는 ROC의 비중은 거의 없거나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배당금의 대부분이 과세 대상 소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는 세금 측면에서 장기적인 원금 상환 비중이 높은 일부 다른 커버드콜 ETF와는 다른 점입니다.
Q6: SCHD는 기술주 비중이 너무 낮은 것 아닌가요?
A6: 네, 맞습니다. SCHD는 전통적인 가치주, 산업재, 금융주, 필수소비재 등의 비중이 높은 반면, 빅테크 기술주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는 SCHD가 ’10년 이상 배당 지급’이라는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인데, 많은 기술 기업들이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성장을 원한다면 QQQ나 VUG 같은 성장주 ETF를 함께 편입하여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Q7: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에서도 JEPI와 SCHD에 투자할 수 있나요?
A7: 네, 가능합니다. 연금 계좌에서 이들 ETF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15.4%)가 즉시 과세되지 않고 연금 수령 시점까지 이연되는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재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연금 수령 시에는 3.3% ~ 5.5%의 낮은 연금소득세가 적용되므로 ISA와 더불어 최고의 절세 투자 수단입니다.
Q8: JEPI와 SCHD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추천하시나요?
A8: 투자자의 나이와 목표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30대 투자자에게는 장기 성장을 위해 SCHD를, 60대 은퇴자에게는 즉각적인 현금 흐름을 위해 JEPI를 우선적으로 추천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두 ETF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조합’하여 투자하는 것입니다.
Q9: 커버드콜 ETF의 가장 큰 위험은 무엇인가요?
A9: 가장 큰 위험은 ‘기회비용’입니다. 시장이 급등하는 대세 상승장에서 시장 상승분을 놓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또한, 급격한 폭락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 수익만으로는 주가 하락을 완전히 방어할 수 없으므로 원금 손실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Q10: SCHD의 종목 교체는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10: SCHD가 추종하는 지수는 매년 3월에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이때 지수 편입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은 퇴출되고,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이 편입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SCHD는 항상 시대의 흐름에 맞는 우량 배당 성장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최신 상태로 유지합니다.
결론: 당신의 돈에 어떤 임무를 부여할 것인가?
2026년, JEPI와 SCHD 사이에서의 선택은 단순히 어떤 종목이 더 우월한가를 가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나의 돈에게 어떤 임무를 부여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에 가깝습니다. 당신의 돈이 당장 매달의 생활비를 벌어오고, 시장의 파도로부터 당신의 심리를 지켜주는 ‘수비수’의 역할을 하길 원한다면 JEPI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JEPI가 제공하는 꾸준한 현금 흐름은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든든한 돛이 되어줄 것입니다.
반면, 당신의 돈이 지금은 잠잠해 보여도 10년, 20년 뒤를 위해 묵묵히 씨앗을 심고 나무를 키워 거대한 숲을 이루는 ‘개척자’의 역할을 하길 원한다면 SCHD가 정답입니다. SCHD가 보여주는 배당의 성장과 자본의 증식은 시간이라는 가장 위대한 마법과 함께 당신의 경제적 자유를 앞당겨 줄 것입니다. 최선의 전략은 이 두 가지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당신만의 드림팀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 글이 당신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작은 등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위한 최종 액션 플랜:
- ✅ 나의 투자 목표 정의하기: 나는 월 현금흐름이 중요한가, 장기 자산 성장이 중요한가? (종이에 직접 적어보세요)
- ✅ ISA 계좌 개설 확인하기: 아직 없다면 지금 바로 증권사 앱을 켜서 비대면으로 개설하세요. (선택이 아닌 필수)
- ✅ 나만의 포트폴리오 비율 정하기: 위에서 제시된 사례(50대, 30대, 40대)를 참고하여 나에게 맞는 JEPI와 SCHD의 황금 비율을 결정하세요.
- ✅ 첫 투자 시작하기: 거창한 계획보다 소액이라도 첫 주를 매수하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오늘 바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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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 J.P. Morgan Asset Management: JEPI Official Page
- Schwab Asset Management: SCHD Official Page
- Seeking Alpha: JEPI vs. SCHD: I’m Only Buying One For My Kids
- Morningstar: ETF Comparison Tool
- The Wall Street Journal: Covered-Call ETFs Gain Popularity
- Investopedia: Dividend Growth Investing: A How-To Guide
- 국세청: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 안내
- 금융투자협회: ETF 투자 가이드
- Yahoo Finance: Historical Data for JEPI & SCHD
- Bloomberg: VIX Index Data
면책 조항: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